마르첼로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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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222대 교황. 현재까지 교황으로 선출된 후에도 자신의 본명(마르첼로)을 그대로 사용한 마지막 교황이다.
2. 생애[편집]
1501년 몬테파노에서 안코나의 사도좌 재무관(Apostolic Treasurer)인 리카르도 체르비니의 아들로 태어났다. 시에나와 피렌체에서 공부했고, 교황 클레멘스 7세의 선출을 축하하기 위해 파견된 피렌체 대표단의 일원으로 로마로 갔다. 부친이 클레멘스 7세와 친분이 있어 교황청에서 일하게 된 마르첼로는 로마 약탈 이후 알레산드로 파르네세 추기경(바오로 3세)에게 의탁하였고, 1535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바오로 3세의 선출 이후 비서가 된 마르첼로는 교황의 측근, 교황의 조카인 알레산드로 파르네세의 조언가로 부상하여 네덜란드 등지에서 교황 사절로 활동하였고, 1539년에는 추기경이 되었다. 트리엔트 공의회가 소집된 이후 레지널드 폴, 율리오 3세와 함께 공의회의 의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율리오 3세 시절에는 바티칸 도서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바오로 3세가 사망한 이후 소집된 콘클라베에서 황제 카를 5세 측과 프랑스 진영이 각각 내세운 후보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황제파 추기경들을 제외한 추기경들의 의중은 마르첼로에게로 기울었으나, 열병에 걸려 로마를 떠나면서 대신 율리오 3세가 선출되었다. 율리오 3세의 사망 이후 소집된 콘클라베에서 카를 5세 측 추기경들의 반대에도 다시 유력 후보로 부상하면서 이번에는 본인을 제외한 추기경들의 몰표로 마침내 교황으로 선출, 본인의 이름인 마르첼로를 교황명으로 사용하여 즉위하였으나, 22일만에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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